인구가 토막토막 줄어간다는 도시 옆에 신도시는 왜 더 필요할까.
마감재와 부속 가구는 별도다.문제라면 무량판 구조가 억울하게 기피 구조체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국에 다 똑같은 신도시를 ‘널널한 미국식 도시계획 따라 만들었고.기존 시가지에 비해 싸게 사고 쉽게 지을 수 있는 논밭과 임야가 신도시가 된다.도시재생 논의도 수입되었다.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설명하려 해도 어려운 무량판 구조가 국민 상식이 되었다.순살 아파트 소동은 국민의 건축 지식을 확연히 증가시키는 순기능도 했다.
인구가 토막토막 줄어간다는 도시 옆에 신도시는 왜 더 필요할까.
그런데 건물에서 전혀 뼈가 없을 리는 없고 갈비뼈 하나가 빠졌다.제한된 국토 면적 안에 신도시가 여기저기 점유면적을 늘렸다.
결국 지방 중소도시 소멸론은 초등학교 산술로도 설명된다.사회조건이 바뀌어도 아파트 구조 손상 없이 리모델링이 가능한 구조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무량판 구조가 선택되었다.사업 단계마다 담당 부서가 달라지니 절차는 복잡하여 누구도 전체 구도를 모른다.